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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10번째 군사위성 보유국이 된 대한민국

기사입력 : 2020-08-26 14:22:55 최종수정 : 2020-08-26 14:22:55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한국의 아나시스 2호는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발사장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되었으며 이로써 한국군의 첫 군용 통신위성이 성공적으로 발사됨에 따라 한국은 전용 군사위성을 보유한 세계 10번째 국가가 됐다.

 

발사된 이후 고도 630km 지점에서 발사체로부터 분리가 되었고, 발사 38분만에 첫 신호 수신이 이루어졌으며 2시간 뒤에는 프랑스 툴루즈의 위성관제센터와 신호를 주고받으며 첫 번째 교신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동안 한국군은 민군 겸용 위성인 무궁화 5호를 위성으로 사용하고 있었으나, 아나시스 2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되면서 2주간 순차적인 궤도 변경을 거쳐 최종적인 정지궤도에 안착에 앞으로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이며 3개월간의 기능점검을 받은 뒤 10월에 우리 군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아나시스 2호는 한국군이 2014년 미 록히드마틴사와 F-35A 스텔스 전투기 40대 도입 계약을 맺으면서 절충교역으로 받은 위성이고, 에어버스사가 유로스타 E3000 위성을 기반으로 제작했으며 군 전용 통신위성 확보로 데이터 전송량이 두 배 이상 늘어나 대용량 영상, 음성 등을 암호화해 전송할 수 있게 되었다.

 

위성 단말기를 장착하고 작전에 나설 경우 주변 환경에 상관없이 안정적인 통신이 가능해지고 재밍 피해 위험이 감소해 군 작전 수행의 효율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방위사업청이 말하면서 군사의 새로운 전장인 우주 공간에서 감시정찰, 조기경보위성 등 우주 국방력을 단계적으로 확보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사한국저널 최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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