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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관광객 귀국 전세기 투입하는 이스라엘

기사입력 : 2020-03-11 17:23:15 최종수정 : 2020-03-11 17:23:15


이스라엘 정부가 한국과 일본에서 떠나는 외국인
(한국인 포함) 입국금지 조치를 단행함에 따라 현지 한국인들의 발이 묶인 상황인 가운데 지난달 24(현지시간) 이스라엘 정부가 비용을 모두 부담하면서 한국인 여행객의 귀국을 위한 전세기를 투입했다.

 

홈페이지에 한국인 관광객을 위한 특별 전세기 긴급 안내문을 올린 주이스라엘 한국대사관은 이스라엘 정부는 양국 정부 간 긴밀한 협의 하에, 한국인 관광객이 빠르고 안전한 방법으로 귀국할 수 있도록 특별 전세기를 준비했다고 전하였다.

 

이와 함께 한국인 관광객 및 출국을 원하는 우리 국민은 벤구리온 공항 1층 우측끝 Zone 25번으로 금일(2.24) 오전 11시 경까지 집결하여 주기 바란다고도 전하였다.

 

이스라엘에는 현재 1000여명의 한국인 여행객이 체류 중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대사관은 불가피하게 오전 내 (공항) 도착이 어려울 경우, 후속 항공편도 준비되어 있다출국 준비가 되는대로 공항으로 오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다는 이유로 사전 예고 없이 내린 조치로 지난달 22일 오후 730분께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도착한 한국발 대한항공 KE957편에 탑승한 한국인의 입국을 거부했다.

 

한국 외교부는 이에 강력히 항의했다.

 

이스라엘이 자체 비용으로 한국인 여행객 수송을 지원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있었고 외교부는 이스라엘 정부는 최근 이스라엘 여행 중 귀국 과정에 곤란을 겪고 있는 우리 여행객의 조기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일체 비용 부담을 조건으로 전세기 마련을 검토 중이라고 전하였다.

 

또한 이스라엘이 현지에 머물고 있는 한국인 1600여 명을 격리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하였다.

    

<시사한국저널 박소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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