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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기자회견서 문 대통령 집권 후반기 강공 예고.

기사입력 : 2020-02-10 15:11:32 최종수정 : 2020-02-10 15:11:32


지난달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은 예정된 90분을 훌쩍 넘겨 100여 분간 진행되었었는데 이날 문 대통령은 모두 22개의 질문에 막힘없이 답변했다.

 

최근 미·북 비핵화 대화가 좋은 방향으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올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서 가장 큰 문제로 뽑히고 있는 만큼 지난 기자회견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일 신년 인사회에서는 대통령에게 주어진 헌법적 권한을 다해 권력기관을 개혁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은 적이 있으며 이후 신년사에서는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에서 지지 않겠다고 언급하는 등 국정운영에 부쩍 자신감을 보인다는 이야기가 나돌았다.

 

청와대의 핵심 관계자는 신년 기자회견 직후 지난해보다 나은 것 같다며 현장에 있던 참모들도 진행과 답변 모두 자연스러웠다며 안도감을 나타냈다.

 

이어 청와대 관계자는 새해에 접어들게 되면서 청와대 분위기가 조금 달라진 것 같다는 얘기가 내부에서도 나온다며 대통령 임기 중반을 지나 후반부로 접어들었지만, 국정운영 환경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나아졌다고 분석했다.

 

최근 한국 수출규제로 인해 최악으로 치닫던 일본과의 관계가 지난해 말 한·일 정상회담 이후 대화 분위기로 전환하는 추세다.

 

또한, 중국의 대규모 단체 관광객 입국 등 오는 3~4월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시진핑 국가주석의 한국 한류 금지령 즉 한한령이 사실상 해제될 국면이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집권 후반기에도 기존 정책 형태를 유지하며 최고의 성과를 위해 정진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언론의 질타가 쏟아졌던 고용지표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개선 추세를 보이고 수출도 회복세로 돌아서는 등 경제지표가 최악의 국면은 지났다는 내부 판단의 영향으로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해 12월 이후 40%대 중후반으로 안정화됐다.

 

또한, 청와대가 내부에서 정기적으로 조사하는 문 대통령의 개인 호감도는 60%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국회 처리를 반신반의했던 검찰개혁 법안의 전격적인 통과로 문 대통령이 힘을 받았다는 얘기도 나온다.

 

<시사한국저널 황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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