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내놓은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 비율은 최초로 30%를 돌파하고,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도 처음으로 15%를 돌파하였으며, 국내 총가구는 2089만 가구로 집계되었다.
14개 기관과 400여 개 대학의 주민등록부 및 학적부 등 행정자료 25종을 집계해 이 중 수도권 가구는 1029만, 1인 가구는 20대 가구가 2018년에 102만에서 2020년 112만 가구로 가장 많이 증가하였다.
또 작년에 국내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775만으로 전체 인구의 16.5%를 차지하였고, 이번에 처음으로 비중이 15% 이상 증가하면서 고령 인구는 급증한 반면 유소년인구는 전체 인구의 12.6%에 그치면서 한국은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중위연령이란 전체 내국인을 연령 순으로 나열했을 때 정가운데 있는 사람의 나이를 말하는데 지난 해 중위연령은 43.7세로 전년보다 0.6세 높아졌고 청·장년층 인구 100명이 부양해야 하는 노년층 인구 비율을 뜻하는 ‘노년부양비’는 2018년 20.5에서 작년 21.5로 높아졌다.
또 1인 가구도 급증을 했는데 2015년에는 전체 가구의 27.2%였지만, 올해에는 30.2%로 증가하였고 2005년까지만 해도 가장 주된 유형 가구는 4인 가구였지만, 2015년부터는 1인 가구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 하고 있다.
<시사한국저널 이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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