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 | 광고문의 | 제휴문의 | 제보하기

국제유가 두달새 ‘반토막’... 휘발유



> 경제

5년만에 결국 공공기관 부채 상승

기사입력 : 2019-05-30 09:14:00 최종수정 : 2019-05-30 09:14:00

지난해 공공기관의 부채가 5년 만에 한국전력과 가스공사, 도로공사 등 상위 3개사의 부채만 8조원 넘게 늘어나는 등 증가속도가 빠르게 나타났으며 당기순이익은 1조 1천억원으로 6년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30일 기획재정부에 전체 공공기관의 부채는 20135205천억원을 정점으로 20145193천억원, 20155049천억원, 20165005천억원, 20174961천억원으로 4년 연속 감소했으나 지난해 5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반면, 공공기관의 자산규모도 8293천억원으로 전년보다 182천억원 증가한 덕택에 전체 부채비율은 154.8%로 전년 대비 2.7%포인트 떨어지며 6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기관 부채비중도 28%5년 연속 하락해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지난해 공공기관의 당기순이익은 11천억원으로 201218천억원 적자를 낸 이후 6년 만에 최저 수치였다.

 

주요 공공기관의 부채규모도 20134985천억원을 정점으로 20144971천억원, 20154804천억원, 20164761천억원, 20174723천억원으로 4년 연속 감소하다가 지난해 5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지만, 주요 공공기관의 부채비율은 166.4%로 전년 대비 1.1%포인트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공시된 공공기관 부채정보를 분석해보면 지난해 부채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공공기관은 한국전력이었다.

 

한국전력의 부채총액은 1088243억원에서 1141563억원으로 1년 사이에 53320억원 급증했고 연료비 상승과 원자력발전소 이용률 저하 등의 영향으로 작년 1150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지난해 부채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공공기관은 한국전력으로 나타났다.

 

이어 한국가스공사의 부채총액이 21927억원, 한국도로공사는 6301억원 각각 늘어 이들 부채 증가 상위 3개 기관의 부채총액은 1년 만에 모두 81548억원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시사한국저널 황민섭 기자>

 

종합정보 미디어 시사한국저널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