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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피해 농가... 국가에서 지원한다

기사입력 : 2018-09-14 11:02:00 최종수정 : 2018-09-14 11:02:00


지난달 7일 정부가 농가 돕기에 나섰다.

 

40도에 육박하는 유례없는 폭염이 계속되며 400만 마리가 넘는 가축이 폐사하는 등의 피해가 속출하기 시작하여 폭염 피해 최소화에 나선 것이었다.

 

7월부터 계속 되어온 이번 더위로 축산 농가에서는 지난달 중순의 기준으로 무려 453만 마리에 이르는 가축이 폐사한 것으로 집계되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5%나 많은 수치였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지자체 수요조사를 토대로 축산시설현대화사업을 위한 국비 60억원을 풀고 축사 냉방 장비를 농가에 추가 지원하기로 하였다.

 

지원 대상은 한우 1200, 돼지 3200, 육계·산란계 5, 오천 7이하 등 중·소규모 농가로 농가당 300만원 이내 범위에서 국가가 30%를 보조하였다.

 

농식품부는 지원하는 냉방 장비로 시설 공사가 필요 없거나 간단한 교체로 설치가 가능한 장비를 중심으로하여 선풍기·쿨링패드·안개분무·스프링클러·차광막·냉동고 등 축사 온도를 낮출 수 있는 시설·장비라고 설명하였다.

 

또 농식품부는 농진청과 지자체로 이뤄진 5개반 55명의 정부합동지원반을 꾸려 농가에 필요한 장비를 신속히 지원할 방침이라고 하였다.

 

폭염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비까지 내리지 않으면서 농가의 물 관리 어려움도 커졌다. 무더위 시 물 관리가 중요하지만 현장에서 급수 장비·인력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급수 비용이 평소보다 2~4배 더 들기 때문에 농식품부는 727일 관정 개발과 살수차 운영 등을 위한 급수 대책비 30억원을 지원하였으나 폭염이 해소될 비 소식이 없자 48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하였다.

 

행정안전부, 국방부, 산림청 등 관계부처와도 손을 잡고 장비·인력을 동원하여 농업 현장을 범정부 차원에서 지원하였으며 농진청은 중앙단위 현장기술지원단7월말부터 과수, 식량, 인삼, 고추 등의 품목으로도 확대해 운영하였다.

 

농협은 지난달 3일 농협중앙회·경제지주·금융지주가 모두 참여하는 범농협 폭염대책을 마련해 현장을 지원하였다.

 

농식품부는 폭염에 따흔 수급 불안이 추석 물가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선제로 관리하겠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폭염 대응 비상 TF를 통해 실질적인 현장 지원을 이어갈 것 이라고 밝혔다.



<시사한국저널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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