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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에 동참하는 은행권… 하반기 3100명 채용

기사입력 : 2018-08-22 01:09:00 최종수정 : 2018-08-22 01:09:00


은행권이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하고 나서면서 올해의 전체 은행권 채용 규모가 작년보다 54%가량 늘어난 310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비대면 채널 확대로 은행 점포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도 1600여 명을 더 채용하기로 한 것이다.

 

지난달 23일 은행연합회는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열었고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22개 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해당 자리는 윤 원장과 은행권의 소통을 강화하고, 최근 경제·금융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었다.

 

윤 원장은 지난 5월 취임 후 처음으로 은행장들과 한 자리에 만난 것으로 앞서 금융소비자의 권익 보호를 강조하면서 금융 회사들과 전쟁을 선포하여 은행권을 긴장시켰었다. 지난달 23일 윤 원장은 은행장들과의 자리에서 은행산업의 신뢰 회복과 쓸모 있는 금융, 도움이 되는 금융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은행권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금리 상승, 가계부채 등 각종 은행권 현안을 논의하였다.

 

특히 윤 원장은 저신용·채무취약계층에 대한 배려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은행권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주문하였다.

 

은행권은 하반기 3100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올해 은행권 채용 규모가 작년보다 54% 늘어날 것이라고 전하며 은행연합회가 17개 은행을 대상으로 채용 계획을 집계한 결과 작년 채용 때(2973)보다 1627명 늘어난 4600명을 뽑을 계획이며 이 중 국민·신한·KEB하나·우리·농협·기업 등 6개 대형 은행은 작년 하반기보다 100~150명씩 채용을 확대하여 올 하반기 2360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은행권은 채용 확대와 함께 사회적 책임 이행 차원에서 향후 3년간 7000억원 규모의 공동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여 일자리 창출 목적펀드 출연, 금융산업 공익재단 설립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하였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국내외 경제 및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하여 가계부채를 철저히 관리하는 등 건전성 관리에도 만전을 가해줄 것을 당부하며 이와 함께 대출금리산정 오류나 채용 비리, 각종 금융사고 등의 재발 방지 노력도 거듭 강조하였다.

 

<시사한국저널 최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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