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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해양레저산업으로 조선경기 침체 타파

기사입력 : 2018-06-04 15:17:00 최종수정 : 2018-06-04 15:17:00

 

지난달 7일 경상남도에서 해양마리나산업을 집중 육성한다고 발표하였다. 경남지역 조선산업 인프라와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침체한 조선경기를 대체하여 조선업에 편중된 산업 구조를 해양마리나산업으로 빠르게 전환한다는 전략이다.

 

위치로는 경남 통영시 산양읍 일대에 45000규모의 마리나비즈센터(해양레저산업 집적시설)가 들어설 예정이며 통영지역 9개 섬을 연결하는 어촌 마리나역도 구축할 예정이다.

 

정부가 발표한 조선업 침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대책에 포함된 마리나비즈센터는 레저 선박과 해양레저기구 제조·수리·정비, 전시·판매시설, 해양레저 서비스산업을 집적화하는 시설로 2021년까지 257억원이 투입되어 내년에 국비를 확보하여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난해 매물도항 준공에 이어 욕지도와 사량도, 한산도에 계류시설을 조성해 요트 등이 정박할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하여 통영지역 9개 섬을 잇는 마리나역을 조성하여 2025년까지 6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도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체류형 해양레저 관광코스를 개발할 수 있어 남해안의 가고 싶은 섬 투어프로그램 운영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고성군 당항포에는 5523규모의 국내 첫 해양레저 전문 인력 양성기관인 해양레포츠 아카데미센터2020년까지 182억원을 투입하여 건설할 예정이다. 국내 수상·수중레저 교육시설을 집적화하고 표준화한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해 해양레저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도는 하반기 공사를 시작하여 2020년 완공할 계획으로 해양수산부 지정 거점형 마리나항만인 창원 명동 마리나450억원을 들여 요트 등 선박 300척이 접안할 수 있는 계류시설을 조성하고 내년에는 요트 104척을 계류하는 거제 근포 마리나, 올해 말에는 100척 규모의 고성 당항포 마리나를 완공할 계획에 있다.

 

해양수산부는 내수면 마리나 타당성 조사 용역에 김해 낙동강변, 하동 섬진강변, 진주 진양호 등 6개 후보지를 추천해 도심 접근성을 반영한 내수면 마리나를 조성할 계획을 추진중이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마리나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요트, 보트, 해양레저스포츠 등의 해양레저 관광산업이 활성화되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하였다.

 

<시사한국저널 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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